사람공부/문사철
[타이탄의 도구들] 중간에서 시작하기
Student9725
2019. 9. 16. 02:20
<티핑포인트>, <아웃라이어> 등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를 5권이나 발표한 작가 말콤 글래드웰의 인터뷰입니다.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인데요. 삶에서도 적절한 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졸업연설에서 했던 'connecting the dots'와도 일맥상통하네요.
185쪽
답이 하나가 아니기에, 나는 몇 개의 '시작'을 만든다. 맨 처음 시작하는 첫 문장을 몇 개씩 만들어놓는다. 이 중 하나가 진짜 첫 문장이 되고, 나머지는 그 문장을 이어가는 실마리들이 되어준다. 물론 모두 지워버리고 시작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답은 하나가 아니기에 부담은 없다. 이렇게 작업을 시작하는 습관을 들이면, 시작이 꼭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라는 꺠달음에까지 올라선다. 중간부터 시작해도 상관없다는 걸 알면, 즉 굳이 처음부터 반드시 시작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알면 삶이 한결 단순해진다.
삶에서 진로를 고민하며, 오랜 기간 헤매온 사람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경우 적성검사와 지능검사를 하고, 제 삶의 여러 경험들을 통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와 구체적으로 그 가치를 실현하는 목표들을 고민하며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시작이 되지 않은 것 같지만, 그 중에 시작이 있을 수 있고. 비록 시작이 늦더라도 과거의 삶을 잇는 설명을 통해 훌륭한 시작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용기가 필요한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