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타인과 어울리는 일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대표적 현상 가운데 하나가 ‘혼자 볼링치기’다. 원래 볼링을 치는 사람들이 늘면 팀을 꾸려 같이 볼링을 치는 ‘리그 볼링’ 가입자 수도 함꼐 늘어나기 마련인데, 혼자 볼링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리그 볼링 가입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퍼트넘은 이와 같이 사회 공동체가 해체되고 ‘혼자 놀기’를 즐기게 된 현상들이 나타나게 된 원인과 의미 등을 분석하면서 ‘사회적 자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가 강조한 사회적 자본이란 “개인들 사이의 연계, 그리고 이로부터 발생하는 사회적 네트워크, 호혜성과 신뢰의 규범”과 같은 개념이다.

 

페이스북은 이미 알고 있던 사람이든 모르던 사람이든 서로 친구를 맺고 정보와 글을 나누며 친교를 도모하는 장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라도 친구를 맺는다는 것은 네트워크 활동에 해당한다. 따라서 페이스북 활동이 이용자의 네트워크 활동을 향상시켜 사회적 자본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사람들의 페이스북 활동은 경제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추구하는 활동으로 볼 수 있게 된다. 과연 페이스북 활동은 사회적 자본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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