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의 목적 : 정보 전달 or 사고력 키우기

 

글쓰기의 기본 요건

 

1. 재미있고

2. 형식이 올바르며

3. 흡인력이 있어야 함

 

글쓰기의 기본 자세

 

1. 글을 쓰기 전에 주제에 관한 지식 충분히 공부

2. 지식을 흥미롭고 통일된 한 편의 글로 써내기 위해 각자가 가진 재능과 기술을 총동원

3. 귀찮은 과제를 빨리 끝내버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충분히 고민하지도 않고 성의 없이 글쓰면 안됨

 

3번은 반성이 ㅠㅠㅠ

 

작문을 평가하는 법

언제나 명확한 질문을 품고 주제에 접근하는 것, 그리고 그 질문으로 완성도를 판단하는 것

 

1. 주제에 관한 질문을 나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하여 답을 제시하고, 그럼으로써 읽는 사람에게 나만의 개성을 각인시킬 수 있는가?

2. 중요한 질문을 대명사로 언급해서 주제가 모호해지지는 않았는가?

3. 내용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답안을 가능한 한 짧고 명료하게 표현했는가?

4. 내가 쓴 글이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라 단지 개괄에 지나지 않고, 그 불성실함을 선생이 즉시 눈치 채지 못하도록 속이려는 시도에 불과한 것은 아닌가?

 

문단 쓰는 법

 

1. 마음속으로 이 문단이 담아야 할 내용에 대한 밑그림을 그렸는가?

2. 주제문을 어떻게 써야 읽는 이에게 논제를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을까?

3. 어떤 형식이 논제를 가장 잘 부각시킬 수 있는가?

4. 내용을 어떻게 배열해야 큰 주제에서 작은 주제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인가?

5. 어떤 단어를 선택해야 말하고자 하는 것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가?

6. 읽는 이에게 나의 견해나 답을 완벽하게 이해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만 담고 쓸데없는 내용은 배제했는가?

7. 값진 글로 평가받을 수 있겠는가? 분량만 많고 학점을 받기에는 부족한 두서없는 개괄로 평가받지는 않겠는가?

8. 글의 구조를 유지하거나 주제를 견지하고 글을 요약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결론이나 전체를 요약하는 글을 어떻게 써야 하는가?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책을 읽기 전 던져봐야 할 질문들

 

저자는 왜 이 책을 썼을까? 저자는 이 책을 쓸 자격을 갖추었는가? 목자츤 내용이 잘 드러나게 구성했는가? 자신이 이제 막 발을 들여놓으려는 새로운 주제라면 일반적인 수준이어야 하고, 익숙한 주제라면 전문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하는데 이 책은 그런 독서 목적을 충족시킬 수 있을까? 이전에 무엇을 했다면 이 책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까? 더 나은 제목은 없었을까?

 

제목, 저자, 출판사, 출판 연월일, 판권, 머리말, 서문, 목차, 삽화 목록, 도입부까지, 번역서일경우 역자 서문, 각 장의 제목, 소제목, 주석, 부록, 정의되거나 규정된 용어들, 참고문헌, 찾아보기

 

 

책을 읽는 이유 

 

1. 정보를 얻기 위해

2. 사고력 향상 위해

3. 개인적/직업적 발전을 위해

4. 단순히 즐기기 위해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1. 가능하면 저자에 대해 파악하라. 내용 전개, 자료 구성, 삽화 자료의 목적과 특성에 대해 연구하라.

2. 교재는 자료를 보여줄 뿐이다. 거기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흥미를 키워가는 것은 당신의 의무다.

3. 모든 일에는 최선의 순서가 있다. 교재를 공부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최선의 순서를 찾고 자신에게 알맞게 적용하라.

4. 교재를 지식이 축적된 도구로 생각하라. 교재는 숙독하면 논리나 주제를 한 단계씩 발전시키도록 편집되어 있음을 염두에 두라. 단순히 읽은 흔적을 남겨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활용하라.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이 책은 효율적으로 공부하도록 돕는 목적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공부를 더 유용하게 만드는 경험과 요령에 대해 말합니다. 작가는 세가지 축으로 책을 풀어나갑니다.

 

1. 공부하면서 챙겨야 하는 기본 사항 점검

2. 공부에 필요한 도구 설명과 중요성 강조

3. 공부하는 요령 점검과 요령 있게 공부하는 습관 들이고 연습하는 법 제시

 

 

1장은 듣는 법입니다.

 

듣기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잘 듣는 것이고, 하나는 전혀 듣지 않는 것이다.

 

먼저 흥미 측정 테스트가 나옵니다.

 

테스트 문제

 

1. 사람을 처음 소개받을 때 그 사람의 이름을 듣는가?
2. 선생이 당신의 잘못을 지적할 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3.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동안 자기가 다음에 말할 내용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4. 동시에 두 가지 내용을 들을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5. 들은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점검해본 적이 있는가?

 

저는 이거 풀고 반성 많이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다음장을 폈더니, 작가가 위로합니다. 대부분 잘 못한다구요. 그리고 질문을 던집니다. 듣기가 왜 어려울까? 라구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듣기는 청자가 외부, 즉 화자(말하는 사람)이나 그 밖의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하는 복합성을 띕니다. 청자가 화자에게 얼마나 마음을 여는지도 작용하는 것이죠. 또 듣기는 대응하고 제어하는 힘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글을 쓸 때는 눈과 손의 속도에 맞춰지는데, 강의를 들을 떄는 학생의 생각이 선생의 말보다 빠르기 떄문에 집중과 훈련이 필요하답니다.

 

이 대목에서 '행간 듣기'가 중요해 지는데요. 행간 듣기란 선생이 말하는 것을 요약 정리하고, 이미 배운 것이 정확한지 중요한지 조용히 질문하고, 선생의 생각을 학생의 언어로 바꾸며, 강의 내용에서 나올 시험문제를 파악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하면, 이미 배운 것을 반복하지 않음으로써 시간 절약도 되고, 토론 시간이나 필기 시험에서 적절하고 사려깊은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팁으로 강의실에서 잘 듣는 방법 5가지를 보여줍니다. 

 

1. 맨 앞에 앉아라. 구부정한 자세로 앉지 마라.
2. 선생이 강의준비에 들인 시간을 생각하며, 입장을 바꿔보라.
3. 선생의 주의를 방해하는 행동을 하지마라. (껌 씹는 등)
4. 강의가 끝나고 질문해라.
5. 항상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강의실에 들어가라.

 

2장은 배우려는 열망에 관한 것입니다. 먼저 보통 사람들은 그냥 넘어갔을 법한 사건에 주목하여 표현을 연습한 링컨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링컨의 행동의 동기는 배우려는 열망 덕분이었죠. 배우려는 열망은 선물이며, 우리가 여기에 책임을 지는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배우려는 열망은 자기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인식, 세계에 대한 생각(사유), 자기 생각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소통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인식은 역사, 수학, 과학 등으로 세계를 보는 것과 관련되고, 사유는 이런 인식한 세계를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경험과 관찰 등으로 이루어지죠. 소통은 다른 사람들과 영향을 주고 받는 것입니다.

 

다음 장에서는 이러한 공부를 하는 데, 필요한 도구인 시간, 책, 선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 마태복음 6장 25, 26절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고 있는지, 그것이 진짜 중요한지를요.

 

우리는 한 개인으로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존엄성'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존엄성을 인식하게 된 인간은 결코 현혹되지 않는다.

 

자. 이제 책을 시작합니다.  1장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고 있을까요?

 

작가는 어린 시절 숲을 헤매는걸 좋아했답니다. 그곳에서 한 노신사를 만납니다. 그 노신사는 소년이었던 작가에게 원하지도 않던 꽃의 이름, 나무의 이름을 알려줍니다. 그 후 작가의 눈에는 똑같아 보이기만 했던 동식물이 아름답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저는 시가 하나 생각나네요. ㅎㅎ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 <꽃> 중

 

몇 년 후, 1962년 레이첼 카슨이라는 생물학자가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써냅니다.  DDT라는 살충제의 사용이 지구의 생명을 무참히 파괴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죠. 이후 많은 환경운동가들이 투쟁을 시작했고, 전지구적으로 자연 보호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변한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효율적인 경제구조와 이윤을 목표로 농업이 달려갔기에, 파괴적인 결과를 만들었기 떄문이죠. 생명뿐만 아니라 인간도 이러한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표준적인 툴에 의해 평가당하고 있죠. 스마트폰과 기업의 광고들에 의해 기만적인 소비문화가 만들어졌고, 소비의 주체인 우리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과는 관계없는 일로 지나치게 분주하며, 쓸데없는 일에 간섭을 하느라 정작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다. 온갖 추측과 편견, 평가와 의도의 포로가 된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바로 존엄성을 놓쳤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작가는 학교를 지적합니다. 

 

학생은 조용히 앉아 선생님의 설명과 질문에 집중해야 한다. 학생들에게는 이 설명과 질문이 별로 흥미롭지 않다. 무엇을, 누가, 언제 배우고 알아야 하는지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사는 동안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인간은 이렇게 순식간에 특정 시스템에 속한 대상, 지배의 대상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자기 존엄성을 스스로 꺠우칠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것이다.

 

작가는 우리 자신은 물론, 타인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내면의 나침반인 존엄. 이 존엄이라는 가치에 자신이 살아가는 방식에 맞는지 알아보자면서 2장으로 넘어갑니다.

 

2장은 존엄의 탄생 역사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존엄은 한 사람에 대한 타인의 평가를 정의했으며,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들의 것이었습니다. 중세의 신은 하느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이야기 합니다. 선택받고 자유로운 삶을 선물로 받았다고요. 그러나 구세주 이후에도 일부의 사람들은 더 깊은 신앙심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다른 이들에게 체념과 금욕을 주장했습니다.

 

칸트는 고대와 중세의 문헌들을 파헤치며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가치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는 본능에 구속되지 않는 '도덕적 자율성'에서 그 답을 찾았고, 다른 사람의 인격과 스스로의 인격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하라는 말(고급진 표현으로 정언 명령)을 했죠. 이것은 후대에 법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의 고통을 지나서, 1945년 UN 창립국 회원들은 <국제연합헌장>을 발표합니다. 3년 후 UN총회에서 인권선언문을 채택합니다. 인류가 존엄이라는 단어에 주목하게 된 순간입니다. 선언문의 1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인간은 천부적으로 이성과 양심을 부여받았으며 서로 형제애의 정신으로 행동하여야 한다.

 

존엄에 대한 개념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 온 사람들은 시대마다 존재했습니다. 특정 사회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발전이 사회적 기피 현상과 불안, 문제를 불러올 떄마다 우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자기이해가 필요하다고 느끼기 떄문이죠.

 

작가는 이러한 자기이해가 시대마다 어떻게 필요해졌고,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설명합니다. 또 현대사회를 필연적인 결과물로 봅니다. 그런데 과거는 특정한 위계질서가 항상 개입했지만 현대사회는 그렇지 않다면서, 새로운 나침반을 찾아야 할 것을 역설하고, 그 힌트는 우리 뇌에 있다고 합니다.

 

3장부터는 뇌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특히 뇌의 개방성과 가소성에 관해서요.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하나의 유령 -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유럽에 떠돌고 있다.      by 칼 막스
하나의 원어민 - 원어민이라는 유령이, 영어 공부에 떠돌고 있다.  by 작가

 

우리가 생각하는 네이티브 스피커, CNN앵커나 토익, 토플 영어교재의 발음을 구사하는 사람들은 '교육 잘 받은 미국 중산층 백인 엘리트'라고 합니다. 펜실베니아주립대를 다녔던 작가는 유학 당시, 뉴욕이나 브루클린 등 방언을 경험했는데, 발음이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 미국이 이민자 국가이기 떄문이지 않을까 하네요. 영국 영어, 인도 영어는 또 다릅니다.

 

현실적으로는 나름 교육에 표준이 필요하긴 합니다. 근데 표준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래요. 서울말이 전라도, 경상도 말보다 '나은 것'은 아닌 것처럼요. 심지어 영국문화원의 조사에 따르면 원어민 - 비원어민보다, 비원어민 - 비원어민 대화가 더 많다고 합니다.

 

원어민은 또 영작문에서 문법적으로 완벽하다는 잘못된 인식도 있습니다. 우리의 영작문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지 오류가 없는 문장을 써내기 위함은 아닌데 말이죠. 정작 중요한 건 쓸 내용과 깊이입니다.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저는 영어를 통해 사람들을 도우려는 계획을 가지고, 이 책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작가의 진심을 정말 간절하게 느끼고 싶네요.

 

작가는 학부모, 영어 유치원 쌤, 학교 쌤, 학습지 쌤, 학원 강사, 유학/어학연수 업체 관계자, 과외 쌤, 학교 학원 친구들 등등을 만났습니다. 그들에게 들은 영어공부는 영어와의 싸움, 또는 정서적 불안, 그리고 주관적 실력 부족 인식이었습니다. 이러한 영어는 상처를 주고, 줄세우고, 좌절감을 줍니다.

 

작가는 우리사회의 영어교육을 바꾸기 위해 이 책을 썻습니다. 성찰 없는 암기, 소통 없는 대화, 성장 없는 점수 올리기에 질문을 던지고, 영어와 자신이 맺는 관계를 바꾸길 소망하네요.

 

작가가 던지는 첫 질문입니다.

 

토익과 토플이 없어도, 내신과 입시가 없어도 영어를 공부할까요?
우리는 왜 영어를 배워야 할까요?

 

질문의 전제 - 우리는 꼭 영어를 배워야 하는가?

우리 - 우리 모두가 영어공부를 한다면 누가 이익을 얻는가? 누가 차별을 받는가?

영어 - 비즈니스를 위함인가? 문학을 위함인가? 시험을 위함인가?

 

국가의 교육과정과 관련되어, 영어교육 전문가들의 관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두 가지는 명확하게 나눠지진 않고 왔다갔다하기도 한답니다.

 

1> 도구적 관점 -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서 영어

2> 구성적 관점 - 지식과 경험을 얻고, 다른 사람과 연결되기 위한 언어로서 영어

 

예를 들어, 1번은 일본에서 장사하기 위해, 2번은 일본애니를 '덕질'하기 위해서(문화)

 

미국과 한국은 도구적 관점에 치우치는 경향이 심해 보인다. 관점의 편향이 개인에도 영향을 미친다.

 

부모들은 영어 교육을 어떻게 볼까요? 이것도 두 축이 있답니다.

 

1> 성과 추구형 - 부모 주도, 선택, 계획, 실행, 능력, 시험, 두려움

2> 원리 추구형 - 대화, 자율성, 책임, 새로운 세계, 성장, 즐거움

 

원리 추구형 부모들도 추상적인 가치관이 구체적으로 실행될 때 두려움을 느낀답니다. '무능한 부모'로 '실패한 자녀'를 대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요. 이 때, '시킬지 말지'의 양자택일 형 질문이 아니라, '아이에게 영어는 어떤 의미인가'를 물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럴 때, 어떤 학원과 과외가 자녀에게 도움될지가 아니라 자녀와 어떻게 소통하며 성장할지 보인다고 합니다.

 

영어 교육학에서 외국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학습', '습득'이란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습득 acquire는 외부의 취해야 할 대상이 있어서, 학습자가 자신의 내부로 가지고 와 자기 소유로 만들고, 언어습득은 소유물을 늘리는 과정으로 봅니다. 마치 기업의 인수합병처럼요.

 

그런데 언어는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으로 언어와 학습자가 어떠한 관계relationship를 맺을까 고민하는 관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를 생태적 접근이라고 합니다. 언어를 대자연과 같은 환경으로 보고 '누린다'는 의미에서요.

 

언어와 내가 맺는 관계는 언어가 나의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냐와 연관이 있습니다. 언어공부란 외국어가 규칙이나 형식을 습득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사회문화적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는 것이죠. 합창을 배우는 것과 합창단에 들어가는 것의 차이입니다.

 

작가는 한 외국인 친구가 '안녕'을 '아뇽'으로 발음했을 떄 그 관계가 매우 기뻤다고 하면서, 학교 - 취업 - 승진에 사용되는 영어에 질문을 함께 던져보자고 제안합니다.

 

다음 장은 우리의 영어 공부에 영향을 미친 사고의 틀을 살펴봅니다.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성장은 사는 힘을 키워준다.

 

경험, 토론, 독서로 세계의 양상을 이해하면 자신에게 닥쳐오는 사태에 대처하는 능력이 높아집니다. 이것이 성장입니다. 어려움에 직면했을 떄 도움을 줄 친구가 한 명 늘어나면 사는 힘도 커집니다.

 

사람은 성장하면 안심한다.

 

어제보다 오늘 사는 힘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쇠퇴하면 불안해진다.
자신이 하는 노력이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자신이 하는 노력이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느끼지 못ㅎㄴ다는 것이다.
느낌을 되살리려 노력해도 소용없다.
느낌을 되살리고 싶다고 바라는 것은 중요하다.
성장은 바람으로써 실현된다.

 

 

 

책에서 추천한 책들

<위험한 논어> 고운기 옮김, 현암사, 2014

<힌두 스와라지> 여러출판사에서 출판됨

<사랑의 매는 없다> 신홍민 옮김, 양철북, 2005

<사랑의 기술>

<탄이초> 오영은 옮김, 지만지, 2012

 

작가의 책들

<마이클 잭슨의 사상>

<누가 어린 왕자를 죽였는가?>

<노자의 가르침>

<당신이 살기 힘든 것은 자기혐오 떄문이다>

<합리적인 신비주의>

<있는 그대로의 나>

<복잡성을 살다>

 

작가의 이야기

인문학자는 원래 병든 사람, 상처 입은 사람과 함께하는 직업이다.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동경과 꿈은 다릅니다.

동경은 자기혐오에서, 꿈은 자애에서 나옵니다.

 

동경이란?

1. 이상적으로 여기는 사물과 인물에 마음이 강하게 끌리다. 몹시 그리워하다.
2. 마음을 졸이다. 애태우다. 안절부절못하게 되다.
3. 있는 곳을 떠나 비트적비트적 방황하다. 떠돌아다니다.

 

혼이 원래 있어야 할 장소를 떠나 비트적비트적 방황하고 있으니까 안절부절 못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아닌 곳에 혼이 있으면 망연자실하고, 이게 동경입니다.

 

'행복'을 손에 넣으려고 하면 혼이 동경하고 만다.
뭔가를 강하게 동경한다면 자기혐오에 속박되어 있다는 뜻이다.
'나는 나쁜 아이다'라는 믿음을 강요당하는 것이 자기혐오다.
자기혐오는 타인(부모와 교사 등)에게서 강요당한 것이다.
자기혐오를 품고 있는 한 실패한다.
'나는 나쁘지 않다'면서 자신을 타이르고 자기혐오를 억제하는 것은 역효과를 낸다.
자신이 왜 자신을 싫어하는지 그 원인을 잘 생각해라.
자기 혐오는 자기 감각을 부정하기 때문에 어떤 감각이 작동하지 않게 되고 맹점이 된다.
자기혐오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친구에게서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친구에게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자기혐오를 극복할 수 있다.
당신을 조작하고 이용하는 사람은 당신의 자기혐오를 이용한다.
당신이 자기혐오를 극복하려고 할 때 격노해서 방해하는 사람은 당신을 이용하는 사람이다.
자기혐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친구와 함께 용기가 필요하다.
자기혐오는 태도다.
그 태도를 고치면 자기혐오는 흔적도 없이 산산이 흩어져 사라진다.
자기혐오를 극복하고 자신을 사랑하면 성장한다.
자기혐오야말로 파괴와 파멸과 실패와 불안과 공포의 원인이다.
겉으로 보이는 자신을 위해 무엇이든지 하는 자는 이기주의자 혹은 이타주의자가 된다.
이기주의자는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물질적 이익을 획득하느라 바빠 세간의 평판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다.
이타주의자는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세간의 평판을 획득하느라 바빠 물질적 이익을 돌아보지 않는 사람이다.
변변치 못한 자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자신의 세간의 평판을 획득하는 데도 물질적 이익을 획득하는 데도 실패한 사람이다.
잘난 체하는 사람은 자신의 변변치 않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변변치 못한 자다.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
꿈은 인생의 목적을 향해 가는 이정표다.
꿈을 꾸지 않고 뭔가를 이루기는 정말 어렵다.
꿈은 부정형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부정형을 꿈이라고 믿어 버리면 부정의 부분만 뺴고 실현된다.
예를 들면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다'고 염원하면 아버지처럼 되고 만다.
꿈은 긍정형의 이미지로밖에 표현할 수 없다.

 

매일매일 이미지화(자신이 바라는 것 생각)하며, 의식을 집중하고 해상도를 높여가기

 

꿈을 실현하는 자체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

 

꿈을 이미지화해서 자신의 몸을 자유롭게 움직임으로 자신이 성장합니다.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꿈을 실현하면서 얻는 부산물이 당신에게 양식이 된다.
추상적인 '꿈'은 성취되면 곧바로 사라진다.
행복은 손에 넣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인간의 감각에는 매우 깊은 계산 장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거기서 인간은 의미를 포착하고, 세상의 의미를 제대로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각을 받아들이는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세상과 자신의 관계는 거기서 커나갑니다.

 

 

'옳게' 미친 인간은 느끼는 것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행복해질 수 없다.
'옳게' 미친 인간은 행복의 위장공작에 전력을 다한다.

 

블로그 이미지

Student9725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