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을 다루는 많은 논문들은 다양한 통계기법을 동원해 영화 투자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골라낸다. 제작비 규모, 마케팅비, 배우, 감독, 스크린 수, 관람 등급 등이 영화 투자수익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우선순위를 가늠해 보기 위해서다.
일례로 서울대 이동기, 김상훈 교수 등의 연구에 따르면, 2005년에서 2006년 사이 개봉된 한국 영화의 투자수익률에서는 제작비, 마케팅비, 스크린 수 등이 배우나 제작사, 배급사, 감독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훌륭한 배우나 감독, 유명 배급사 등을 내세우는 것보다 제작비가 높을수록, 마케팅비가 높을수록, 그리고 스크린 수가 많을수록 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는 이야기다. 이는 우리나라 영화 시장에서도 물량 공세가 강하게 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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