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첫 결실은 요약입니다. 책의 핵심을 명확하게 도출하고, 자기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책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자와 최선을 다해 대화하면서 책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몰입에는 지적 몰입과 정서적 몰입이 있습니다. 지적 몰입을 위해서는 책의 서론과 목차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으로 책의 전체 구도와 흐름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각 장을 읽은 후에는 생각이나 기록으로 핵심을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논지를 정리하려면 우선 그 책의 범주와 장르가 어디에 해당하는 것인지 분간해야 합니다. 소설인지 과학인지 역사인지, 자리매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순서를 정리해보자면 장르를 파악하고, 목차를 본 후, 요약을 하면 되는 거네요!
그럼 요약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책은 요렇게 말합니다.
각 장마다 그 장의 핵심을 담은 문단이 어디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책에 계속 등장하는 주요 개념을 설명한 문장을 눈여겨봐 두어야 합니다. 인상적인 예시나 멋들어진 표현도 기록하면 좋습니다.
'사람공부 > 문사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휘 늘리는 법] 달동네의 어원 (0) | 2019.09.23 |
---|---|
[어휘 늘리는 법] 가짜 말들 (0) | 2019.09.23 |
[서평 쓰는 법] 서평의 전제 (0) | 2019.09.22 |
[서평 쓰는 법] 첫 만남 (0) | 2019.09.22 |
[평균의 종말] 개개인성 존엄의 상실 (0) | 2019.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