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부모 자식', '형제', '부부', '친구', '선후배' 같은 인간 사이의 관계가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해 개인의 프라이버시 같은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고 엉겨 붙어서, 서로 침범하고 바닥을 알 수 없는 늪처럼 끌어당기는 숨 막히는 사회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진흙탕사회'라고 부른다고요.
(...)
이 책은 그러한 사회마다 갖고 있는 다양한 속박의 메커니즘을 논의하지는 않지만 그 숨 막힘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찾습니다. (...) 그 길은 자기 자신을 옥죄고 있는 속박을 응시하고 이해하고 벗어나는 길로 나아가기 위한 지식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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