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들

자립은 많은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이다.
의존하는 대항이 늘어날 때 사람은 더욱 자립한다.
자립은 타인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의존할 대상이 감소할 때 사람은 더욱 종속된다.
'종속'은 의존할 수 없다는 뜻이다.
"도와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을 떄 당신은 '자립'한 것이다.

 

누구든 어떤 형태로든 장애가 있기 때문에, 의존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 

 

p.33
자립한 사람은 혼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곤란하면 언제든지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고 그러한 인간관계를 잘 관리하는 사람을 가리킨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인간관계는 화폐를 이용하든 이용하지 않든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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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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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부모 자식', '형제', '부부', '친구', '선후배' 같은 인간 사이의 관계가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해 개인의 프라이버시 같은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고 엉겨 붙어서, 서로 침범하고 바닥을 알 수 없는 늪처럼 끌어당기는 숨 막히는 사회라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진흙탕사회'라고 부른다고요.
(...)
이 책은 그러한 사회마다 갖고 있는 다양한 속박의 메커니즘을 논의하지는 않지만 그 숨 막힘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찾습니다. (...) 그 길은 자기 자신을 옥죄고 있는 속박을 응시하고 이해하고 벗어나는 길로 나아가기 위한 지식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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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998년 4월 20일자, 백기완 선생 구술, 김준기 기자 정리

 

지금은 '달동네'하면 허름한 판잣집이 몰려 있는 산동네를 말한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을 1950년대 중반 내가 처음 만들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당시 나는 남산 밑 턱에 채알(천막)을 치고 야학운동을 하고 있었다. 가난한 피난민들이 게딱지 같은 움막집을 다닥다닥 지어 놓고 살던 남산의 산동네.
어느 겨울날 마을을 덮은 하얀 눈 위에 비친 달빛을 보며 황홀경에 젖어 이곳이 바로 달동네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그저 일본말로 '하꼬방 동네'라고 불리던 곳이었다. 나는 이곳에서 <달동네 소식지>라는 야학 소식지를 만들었다. 이후 달동네란 말은 점점 퍼져 나갔고 특히 지난 1970년대 텔레비전에서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방영된 후 더욱 일반화되었다. 달동네란 말이 이렇게 태어나게 됐ㄷ는 사실은 지난해 한글학회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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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12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의 구호 '정의사회 구현' , 

중고등학교에서 학생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자율학습',

2012년 MBC가 노조를 탄압하는 과정에서 국정원이 관계한 문서는 '문화방송 정상화 방안'

 

왜 그들은 실제와 다른 말을 사용할까?

 

41쪽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첫째는 말이 가진 힘을 그들도 알기에 그 힘을 이용하기 위함이다. 아름답고 좋은 말일수록 사람의 눈을 가리기 쉽다. 둘째는 자신의 행위가 잘못되지 않았음을 스스로에게 주입시키기 위해서다. 그렇게 자기 세뇌를 해야 자칫 회의에 빠질 수도 있는 자신을 붙들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말은 그런 주술성을 갖고 있기도 하다. '나는 착한 사람이야. 정말 착한 사람이야'라고 되뇌면 정말로 자기가 착한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나는 어떤 말들을 사용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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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첫 결실은 요약입니다. 책의 핵심을 명확하게 도출하고, 자기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책에 충분히 집중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자와 최선을 다해 대화하면서 책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몰입에는 지적 몰입과 정서적 몰입이 있습니다. 지적 몰입을 위해서는 책의 서론과 목차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으로 책의 전체 구도와 흐름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각 장을 읽은 후에는 생각이나 기록으로 핵심을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논지를 정리하려면 우선 그 책의 범주와 장르가 어디에 해당하는 것인지 분간해야 합니다. 소설인지 과학인지 역사인지, 자리매김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순서를 정리해보자면 장르를 파악하고, 목차를 본 후, 요약을 하면 되는 거네요!

그럼 요약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책은 요렇게 말합니다.

 

 

각 장마다 그 장의 핵심을 담은 문단이 어디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책에 계속 등장하는 주요 개념을 설명한 문장을 눈여겨봐 두어야 합니다. 인상적인 예시나 멋들어진 표현도 기록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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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서평의 목적과 태도가 서평을 쓰기 위한 독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왜 읽는지 생각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건 다양한데요. 인격의 성숙을 위해, 정보의 습득을 위해, 자기 과시를 위해서 읽기도 합니다. 

서평자는 이 목적에 따라 무엇을 소통하려 하는지가 달라집니다. 최소한 특정  작가나 특정 장르, 특정 주제나 특정 형태의 책에 대한 애정 또는 분노를 가집니다. 어느 정도 감정을 동력으로 삼을 수도 있는 것이죠. 감정을 동력으로 삼을 때 주의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분노로 두개골을 열어젖혀도 그 안에 근육밖에 없다면,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우선 문법과 언어의 기본 수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문자를 넘어서 그 맥락을 파악하고 저자의 심층 의도를 이해할 수 있는 독해력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해당 도서가 자리하는 맥락(전공)에 대한 기본 이해가 필요합니다. 내 마음의 도서관 혹은 인덱스가 형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서평을 쓰는 사람은 책을 공감하는 동시에 비판하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책에 흠뻑 빠지는 동시에 거리를 둘 수 있어야 합니다. 

비판이란 '분류하고 분리하고 구별하다'라는 헬라어 어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반대와는 다르죠. 예시로, 양자오라는 중화권 지식인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비판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프로이트를 부정하는 것은 프로이트를 긍정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짓을 해버려도, 그가 지닌 역사적 사실의 중요성은 부정되지 않는다. 더욱이 그를 부정하면 내게 주어진 질문에 답할 기회는 영영 사라지고 만다.

 

양자오는 이러한 비판적 태도를 바탕으로 <꿈의 해석을 읽다>라는 책을 저술했습니다. 

서평은 정치적입니다. 정치는 적과 친구만 존재합니다. 서평 작성의 첫 단계는 서평의 기본 입장을 적으로 할지 친구로 할지 하나를 택하는 겁니다. 이것은 책과의 대화 또는 토론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적에게도 인정해야 하는 것이 있고, 친구에게도 지적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적과 친구를 공정하게 평가하는 수단으로 요약이 있습니다. 요약이라는 레일 위에 평가라는 열차를 놓는 셈입니다.  

적과 친구를 균형있게 대하려면, 좋은 질문이 있어야 합니다. 질문은 목적에 따라 나옵니다. 질문 내용이나 질문 제기의 방식, 주제에 대한 지식에서 답을 얻습니다. 

 

 

적절한 질문을 하려면 균형 감각과 해당 주제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주제에 대한 지식이 얕고 좁다면 질문은 그만큼 부실해지겠지요. 기독교인이라 해도 <성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성서>에 대한 그의 질문은 함량 미달일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질문을 하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실은 공부한 만큼, 충분한 선이해를 형성한 만큼 해당 책과 비판적 거리를 둘 수 있고 책의 맥락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요는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평을 쓰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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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유'라는 출판사를 알게되었습니다.

한 독서모임의 모임장이 극찬하며 소개해준 곳입니다. 

이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한권 한권 만나가고, 알아가고 싶은 마음에 충남대학교 도서관에서 20권 이상의 책을 살펴보았습니다.

어느책부터 읽어볼까. 저의 가슴은 <서평쓰는 법>이라는 책으로 향했습니다. 

앞으로 만날 책들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책의 앞부분을 펴고, 머릿말을 읽어나갔습니다.

 

 

책 속에 길이 있다기보다 책을 통해 길을 찾을 안목을 갖게 됩니다. 즉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해할 통찰력과 다른 세상을 꿈꾸는 상상력을 얻습니다. 독서로 더 나은 사람이 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게 됩니다.

 

 

읽기만 해도 기대가 되고 두근 거립니다.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고기잡는 법을 알려주는 책. 제가 만나길 고대했던 책입니다.

저자는 1부에서 서평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2부에서는 서평을 쓰는 법을 설명합니다.

 

먼저 서평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서평의 본질과 목적을 설명합니다.

서평의 본질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저자는 본질을 이해하는 기본으로 다른 것과 대비해보는 것을 생각합니다.
독후감과 서평을 3가지 면에 대비합니다.
독후감은 정서적이고, 주관적이며, 일방적입니다. 
서평은 논리적이고, 객관적이며, 관계적이죠.
이것으로 알 수 있는 성공한 서평은 무엇일까요?

서평은 그 서평을 읽는 독자를 설득하고자 합니다. 서평 읽기는 하나의 단계에 불과합니다. 서평을 읽은 독자가 해당 책을 읽거나 읽지 않는 구체적인 반응으로 화답해 주어야 서평은 제 구실을 다한 것이 되며, 이로써 서평을 통한 대화가 완성됩니다.

독자의 생각과 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 이게 서평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책은 저자의 삶과 이야기를 만나 독자가 반응하면서, 하나의 고유한 이야기를 만든다고 합니다.
페미니스트 신학자인 샐리 맥페이그는 신을 아버지로 규정하는데 의문을 품었고, 어머니로 규정한다하더라도 위계적 언어의 한계를 발견합니다. 그 결과 친구로서의 신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기독교적 교리에 대한 입장 이전에 삶에 대한 태도로 새로운 해석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서평은 새로운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Book re다시view보는'로서 의미를 가집니다.


다른 예시들을 볼까요.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수 많은 이들의 끝없는 해석의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고전입니다.
다른 고전들, 비트겐 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와 <철학적 탐구>는 각각 새로운 학파를 탄생시켰습니다.  그 학파들의 연구서는 모두 일종의 서평인 셈입니다.

새로운 해석을 더 하는 것, 이게 서평의 두번쨰 본질입니다.
독자의 이해와 해석은 책 이후로도 계속 되고, 그것이 언어로 표현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평을 써야할 목적이 생긴 것이죠.
그렇다면, 서평의 목적에 대해 알아볼까요?

서평의 일차적인 가치는 내면을 성찰하는 데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 내가 잘 모르는 나를 발견하게 되고, 서평을 통해 내면에 더 잘 몰입할 수 있습니다.
자아 성찰을 발전시키면, 성장을 위한 독서가 되고, 삶의 변화를 지향하게 됩니다.
서평의 최고 수혜자는 서평을 작성한 사람인 셈입니다. 

서평은 저자와 친해지거나 대결합니다. 당연하게도, 잠재독자와 책을 친해지게, 대결하게 하는 영향력도 가집니다.

서평이 잠재독자가 책을 해석하는데 선입관과 렌즈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렌즈가 긍정 또는 부정적인 이해냐에 따라, 독자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긍정적인 서평은 그 책이 세상에 널리 익히기를 바란 것이고, 부정적인 서평은 책에 대해 분노하거나 현란한 광고 속에서 허우적대는 독자를 구하기 위한 겁니다. 

작가는 이를 정리해서 새 기준도 제시하는데요. 가벼운 서평과 무거운 서평이 그것이죠.

 

가벼운 서평이 특정한 책의 독서를 제안하는 것이라면, 무거운 서평은 특정한 책에 대한 특정한 해석을 제안하는 것일 터입니다. 이미 읽은 책을 서평자의 해석을 따라 다시 읽어 보기를 권유하는 것이 후자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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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케틀레는 천문학에서 쓰이는 평균을 사회과학에 적용했고, 소위 '평균적 인간'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주장했습니다. 다윈의 사촌인 골턴은 이 개념을 발전시켜 우생학을 창시했고, 지능에따라 계층이 정해진다는 주장을 했죠.

 

케틀레와 골턴의 영향을 받은 테일러는 산업 사회에 이러한 생각들을 적용했고, 인간을 한 존재보다 기계와 같은 수준의 도구로 보게 되었습니다. 테일러가 경영학(현대 경영과는 다름)을 만들면서 지능에 따라 직업이나 직장이 정해진다는 등의 일정한 틀이 사회전반에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테일러에 영향을 받은 손다이크는 학교와 시험 등 교육 전반에 표준화된 교육과정과 등급제를 도입했습니다. 손다이크의 방식은 부에 따라서가 아니라 지능에 따른 방식이었기에, 사회 자원이 고르게 배분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등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케틀레와 골턴, 테일러와 손다이크를 거치면서 우리는 대가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작가 토드 로즈는 우리가 잃은 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평균주의는 우리에게 대가를 치르게 했다. 사회는 우리 모두에게 학교와 직장생활과 삶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특정의 편협한 기대치를 따라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 모두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되려고 기를 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해서 우리 모두는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되되 더 뛰어나려고 기를 쓴다. 영재들이 영재로 불리는 이유는 다른 모든 학생들과 똑같은 표준화 시험을 치르지만 더 뛰어난 성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위권의 입사 지원자들이 심사에서 호감을 얻는 이유는 다른 모든 지원자들과 똑같은 종류의 자격을 가지고 있지만 단지 더 뛰어나서다. 우리는 개개인성의 존엄을 상실했다. 우리의 독자성은 성공에 이르는 길에 놓인 짐이거나 장애물, 아니면 후회하게 될 한눈팔기쯤으로 전락해버렸다.

기업, 학교, 정치인 들 모두가 하나같이 개개인성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정작 현실은 누가 봐도 모든 것이 당신보다 시스템이 중요하게 설정돼 있는 상황이다. 회사의 사원들은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취급당하는 기분을 느끼며 일한다. 학생들은 꿈을 절대 이루지 못할 듯한 불안감을 안겨주는 시험 결과나 성적을 받아 든다. 우리는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나 성공에 이르는 바른길은 한 가지뿐이라는 식의 말을 듣는다. 대안적 진로를 따르면 길을 잘못 디뎠다거나 순진하다거나 그냥 틀렸다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뛰어난 역량 발휘가 시스템의 순응보다 우선시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우리는 개개인성을 인정받고 싶어 한다.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싶어 한다. 인위적 기준에 순응할 필요없이 자신의 고유한 본성에 따라 자기 방식대로 배우고 발전하고 기회를 추구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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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맥고니걸 교수는 멘토를 했던 학생에게 아주 장문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합니다. 4년 동안 이끌어줘서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는데요. 그 메일에 실수로 답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일을 미루다가 부끄러움을 느꼈고, 그 학생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과를 할까 고민했다고 합니다.

 

사건의 관계자가 '부당한 취급을 당했는데 정작 잘못한 사람은 꺠닫지도 못한 채 일이 무마되었다'고 느끼면 상황이 악화된다고 합니다. 교수는 빠른 사과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진심을 담은) 사과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사건의 관계자가 '부당한 취급을 당했는데 정작 잘못한 사람은 꺠닫지도 못한 채 일이 무마되었다'고 느끼면 상황이 악화됩니다. 상황이 너무 악화되기 전에 사과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과는 단순히 행동이 아니라 관계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이라서 그렇습니다.

 

효과적인 사과는 상대방의 분노와 험담, 복수심 등을 누그러뜨리고 나를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수는 효과적으로 사과하는 법의 핵심을 소개합니다.

 

1. 우선 내가 사과할 일을 했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에둘러 말하지 말고, 내가 한 일을 솔직히 털어놓으세요.

2. 내 행동 때문에 어떤 결과가 생겼는지, 상대방이 어떤 손해를 입었는지 파악하세요. 여러분이 한 일이 상대방에게 어떤 영향을 줬나요? 얼마나 손해를 끼쳤나요?

3. 그 행동이나 실수에서 배울 점이 무엇인지 생각하세요. 고쳐야 하는 나쁜 습관, 사과할 행동을 하게 한 원인 등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4. 앞으로 관계를 이어나가면서 어떤 점을 약속할 수 있는지 상대방에게 표현하세요.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보상을 제안해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지 설명하세요.

 

저의 경험으로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계가 흔들릴 때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는 사과하는 방법에 정말 미숙해서 이 부분을 잘 훈련하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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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 자발적 동기부여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자발적 동기 부여는 열등감을 떨쳐버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것처럼 '외부에서 주어지는 보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달라지고 싶다는 강력한 욕구의 표현이죠. 

 

책에서는 자발적 동기부여의 존재 유무를 운동의 예시를 들어 설명합니다.

 

 

'꾸준하게 운동한다'의 목표를 세우는 이유들

1> 회사 피트니스센터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면 특별 수당이 나와서
2> 몸매에 자신이 없기 떄문에 살을 뺴면 자존감이 높아질 것 같아서
3> 외모를 가꿔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과 칭찬을 받고 싶어서
4> 운동을 하면 더 건강해 질 것 같아서
5> 내가 동경하는 운동선수처럼 되고 싶어서
6> 예전에 운동을 좋아했는데 그 즐거움을 되찾고 싶어서

 

 

1,2,3보다 4,5,6이 강한 동기라고 합니다. 4,5,6은 자발적 동기부여기 떄문이죠.

 

 

달라지고 싶은 이유를 생각하는 이유의 핵심

1> 칭찬이나 금전, 승진처럼 외부에서 주어지는 보상을 바라고 있나요?
2> '창피당하고 싶지 않아서'가 첫번째 이유인가요?
3>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서'인가요?
4> 장기적인 관점에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인가요?
5> '건강하고 적극적인 자의식의 성질'과 관계가 있나요?
    겉모습이 아니라 진심으로 닮고 싶은 인물상을 반영하나요?
6> 행복에 바로 영향을 끼칠 수 있나요?
    스스로 즐길 수 있고 자연스럽게 흥미가 가나요?
    소중한 사람이나 커뮤니티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나요?

 

 

많은 자기개발서에서 공통적으로 운동할 것을 권유하고 있는데요. 제가 정말 안되는 분야라서 이 부분이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도 '운동하고 있는 나'를 좋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자발적인 동기를 통해 변화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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